March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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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Skills for the Future in Korean

Wednesday, March 26, 2014

리사 보델은 기업들이 변화를 수용하도록 장려하는 국제적인 혁신 연구 및 트레이닝 회사인 퓨처씽크(Futurethink)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그녀는 문화의 변화를 다룬 <킬 더 컴퍼니: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혁신을 시작하라 (Kill the Company: End the Status Quo, Start an Innovation Revolution)>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혁신가이자 인지학습 전문가인 그녀는 3M, GE, 존슨앤존슨과 같은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수백 명의 혁신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한 인물이다.

퓨처씽크와 이를 설립한 계기를 설명해 줄 수 있는가?

퓨처씽크는 나의 커리어 초기에 겪었던 좌절에서 영감을 얻어 설립되었다. 나는 나 스스로를 '재기에 성공한' 광고 대행사 직원으로 종종 설명하곤 한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광고 대행사에 취업하여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세상을 밝게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사회는 창조적인 부서에서 낸 아이디어만 '좋은' 아이디어로 취급했다. 다른 부서에서 낸 아이디어는 인정받지 못했다. 나는 여기에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

생각을 해보라. 광고 대행사처럼 창의적인 기업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형편인데, 이보다 창의적이지 못한 기업들은 어떻겠는가? 세상에는 사람들이 '충분히 창조적'이지 못하다고 간주해서 그대로 사장되고 마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이런 이유로 광고계를 떠나 창조적이면서 혁신적이 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심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혁신적이 될 수 있다. 단지 그를 위한 방법만 알면 된다. 나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창조적인 문제 해결 툴과 기법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신은 '어리석은 규칙을 없애라', '파괴자들을 대우하라' 와 같이 직설적이면서도 상당히 자극적인 표현들을 즐겨 사용한다. 비즈니스 혁신에 관한 당신의 접근 방식은 무엇인가?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다. 나는 업무를 하는 동안 '변죽만 울리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이는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이고,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경우에 따라 직설적인 것이 아주 효과적일 수 있다. 물론 방식은 올바라야 한다. 나는 사람들이 개인적이지 않는 한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표현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표현들을 즐겨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들이 항상 깨어있고 신선하면서도 정직하게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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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팀원들이 각자 다른 사고를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미흡하다. 오늘 날 기업환경에서, 우리는 너무나 쉽게 현실에 안주하려고 한다. 도발적 또는 파괴적이 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게 되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 조차 쉽지가 않다. 하지만 현실에 순응하거나 모든 이를 만족시키려고만 한다면, 좋은 생각을 쉽게 놓치게 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즉, 우리에게는 무언가를 더 낫게 바꾸고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부족하다. 바로 회의, 이메일, 프로세스, 보고서와 같이 소모적인 과업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날 대다수의 조직에서 '생각'은 상당히 모험적인 행동이 되어버렸다. 우리의 기업 문화는 '생각'보다 '행동'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퓨처씽크의 툴은 사람들이 아주 직접적이면서 도발적이고, 새로우면서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혁신이란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 효과가 없는 일들을 없애 가치가 더 큰 일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가르친다.

'어리석은 규칙을 없애라(Kill a stupid rule)'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툴 중 하나이다. 이는 효과가 없는 일을 없애고, 새로우면서도 가치가 큰 일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키노트나 워크숍 이후에 학습 전이가 발생하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는 키노트나 교육 과정이 끝날 때쯤 사람들에게 변화에 전념을 다 하도록 요청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그 다음 주에 가르칠 툴 중의 하나를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툴을 사용한 이후 이메일을 보내는데 주로 자신들이 생각해낸 아이디어, 없애야 할 규칙, 성취한 변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바로 나를 고무시킨다. 사람들이 변화를 성취하는 방법을 깨달았고, 변화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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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한 아주 간단한 방법에서부터 '혁신'을 시작할 것을 당부한다. 이른바 '리틀 빅(Little-bigs)'이다. '리틀 빅'이란 기업을 발전시키는 큰 혁신을 불러오는 작은 변화들이다.

예를 들어, 색다른 장소에서의 회의, 없애야 할 규칙 세 가지를 발견하기까지 회의실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 공식적으로 변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 등이 바로 '리틀 빅'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하여 한 은행의 리더는 "이번 월간 회의에서 다음 월간 회의 기간 동안 내 승인 없이 단독으로 다섯 가지를 의사결정 하여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보통은 나의 허가가 있어야 하는 의사결정들이었다. 놀랍게도 다음 월간 회의 때 12명 전원이 나의 승인 없이 다섯 가지 의사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바로 내가 내려야 할 의사결정 중 60가지가 줄어든 셈이다."고 말했다.

어떤가? 이것이 바로 사람들에게 권한과 자율에 관해 가르치는 아주 간단한 방법, 즉 '리틀 빅'이다.

ASTD의 선임 기자/편집자인 Patty Gaul이 Lisa Bodell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PHOTO BY BRAD TRENT

About the Author

As a globally recognized futurist and expert on innovation, Lisa Bodell ignites new thinking at every event with high energy, humor, and audience engagement. She is an award-winning author and CEO of futurethink, serves as a global council member of the World Economic Forum, and has helped thousands of senior leaders ignite innovation at companies including Bloomberg, Pfizer, and Lockheed Martin. Rated as a top speaker at Google’s client events, Lisa brings her message to nearly 100,000 people each year in more than 30 countries. She wrote the bestselling book  Kill the Company: End the Status Quo, Start an Innovation Revolution, which won the 2014 Axiom Best Business Book Award and was voted Best Business Book by USA Book News and Booz & Co. Her new book, Why Simple Wins: Escape the Complexity Trap and Get to Work That Matters, will be released October 2016. Lisa has appeared on NPR, FOX News, and in Fast Company, The New York Times, and WIRED. She is a frequent contributor to strategy+business, Forbes, and Harvard Business Review. Lisa is an adviser on the boards of the Association of Professional Futurists, and Novartis’ Diversity and Inclusion Board in Basel, Switzerland. Lisa has taught innovation and creativity at both American and Fordham Universities. For more innovation news and ideas, follow Lisa on Twitter at @LisaBod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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